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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건설, 차입금 상환... 정상화 모색

  • 작성자

  • 대선건설

  • 날짜

  • 2010-08-06

  • 09: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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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채권단의 신용위험평가에서 퇴출 대상인 D등급을 받은 대선건설이 주채권은행의 차입금을 모두 갚고 정상화 방안을 찾고 있다.

대선건설 관계자는 3일 "은행권 차입금 900여억원 가운데 530억원을 지난달말 일시 상환했다"며 "주채권은행이 변경됐으며 나머지 차입금 380억원도 만기가 도래하는 대로 갚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이나 수익성 개선 등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현재 자체 정상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선건설은 다만 신용위험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아파트형 공장 분양 등을 위한 보증이나 중도금 대출 등의 금융권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정상 영업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대선건설은 또 회사채나 어음 등을 발행한 적이 없어 부도 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음에도 채권단으로부터 D등급을 받았다며 판정 결과에 반발, 최근 금융감독원에 개선방안 등을 문의했다.

대선건설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막내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옛 롯데우유) 회장이 2005년 설립한 시행사다. 신 회장의 딸인 신경아 대선건설 이사가 최대 주주로 지분 72.62%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 회장도 21.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indigo@yna.co.kr